-
넷플릭스 오리지널 <침입자> 리뷰Review/Netflix review 2021. 9. 27. 21:07
오늘 리뷰할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침입자>입니다!
원래 볼 예정에 있던 영화가 아니었는데
오늘의 한국 TOP10 콘텐츠에 이 영화가 올라왔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이 영화를 안 보셨지만
볼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서 리뷰 준비했습니다.
그럼, 리뷰 바로 시작합니다!
<침입자> 줄거리
건축가인 헨리와 정신과 의사인 미라 부부는
미국 중심부를 떠나 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 온 집은 건축가 남편인 헨리가
미라를 위해 직접 건축한 집이었죠.
그런데 어느 날,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고 돌아온 사이,
집에 누군가가 침입했던 흔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약간의 불안함이 생긴 헨리와 미라는
경찰에 신고하고 방범 장치를 설치한 뒤
다시 일상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
.
.
그리고 며칠 뒤,
새벽에 잠에서 깬 미라는 집의 전기가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헨리가 발전기를 보러 간 사이
집에 침입한 침입자와 마주치게 됩니다.
과연 이 부부의 운명은?
<침입자> 리뷰
*스포가 필요 없는 영화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본 이유는 간단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오늘의 TOP10 콘텐츠에 이 영화가 올라왔기 때문이죠.
아마 저처럼 넷플릭스 상단에 걸려있는
이 영화의 포스터를 보고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영화 <침입자>는 9월 22일에 공개된 작품으로
나름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굳이 볼 필요는 없다...입니다.'
정말 평범한 영화고 딱 킬링타임용 수준입니다.
지금부터 왜 이런 평가가 나왔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디서 본 거 같은데?'
네, 일단 이 영화는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장르가 좀 다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도입부와 분위기는 영화 <인비저블맨>이 떠올랐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영화를 다 본 뒤에
예고편을 따로 찾아보았는데,
(영화 본편과 예고편 내용의 느낌이 다를 수도 있어서)
만약 이 영화를 보실 거라면
예고편을 굳이 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예고편 안에
이 영화의 내용을, 심지어 결말을 추측할 수 있는
단서들이 너무 많습니다.
예고편 편집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
결정적인 것은 이 영화의 플롯이 너무 단순합니다.
'외딴곳으로 이사를 온 부부'
'직접 설계해서 지은 집'
'목적을 알 수 없는 침입자'
'끝없는 의심'
'흑막과 반전'
다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설정입니다...
'너무 뻔한 전개와 반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영화는 플롯이 너무 단순해서
초반부만 봐도
범인이 누구인지 전개가 어떻게 될 것인지
대충 유추가 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이 영화가 나오기도 전에
예고편만 보고 내용과 반전을 맞춘 분이 있더군요...)
뭔가 이런 류의 스릴러 영화는 계속해서
'누가 범인일까?'
'저 사람이 흑막이 아닐까?'
'아 진짜 머리 아프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봐야 재밌는데
뭔가 스토리가 점점 예상되니까
영화의 긴장감이 확 사라집니다.
잘 만든 스릴러 영화들을
관객들의 시선을 한쪽으로 유도하다
갑자기 확 틀어서 긴장감과 반전을 선사하거든요.
이 영화는 예상하는 것들이 다 들어맞으니
맞췄다는 기분만 좋고 영화의 흥미는 떨어집니다.
그냥 평범한 영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이다가 필요한 영화'
네, 말 그대로 고구마가 너무 많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전개를 위해서,
인물 간의 갈등을 위해서,
라는 명목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해야 할 행동들이 안 나오고
계속해서 주인공이 이해가 안 가는 행동들만 하니
너무 답답합니다.
주인공이 너무 팔랑귀...아니 집에 강도가 들었으면 야구 방망이라도 들던가요...
그리고 마지막에 범인에게 쫓길 때
주방 옆을 지나가면서 저는 주인공이
식칼이라도 들 줄 알았습니다.
근데 뭐 저항할 생각은 안 하고
도망만 다니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니
참... 뭐랄까... 답답합니다.
결말 부분에서 주인공이 뭔가 한 방을 보여주긴 하는데
그렇다고 엄청 속 시원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네... 그렇습니다...
사이다가 간절한 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개봉한 영화였으면 목 막혀서 팝콘도 못 먹었을 듯)
결론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는 그냥 평범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찾아보니 영화 평론 사이트들에서도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거 같더군요.
그냥 새로 올라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니까
궁금증으로 보신 분들로 인해
일일 순위에 올라온 것 같습니다.
굳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갑자기 킬링타임용 스릴러 영화가 당긴다!' 하시는 분에게만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 리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설마 그러겠어?'라고 생각하면 다하는 영화
별점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그냥 갑자기 킬링타임용 스릴러 영화가 땡기시는 분!
2. 예상했던 영화 스토리가 그대로 전개되는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
3. 고구마가 갑자기 먹고 싶은 분!이런 분들에게 비추합니다!
1. 너무 예상되는 영화 안 좋아하시는 분!
2. 답답한 캐릭터와 전개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
3. 이 영화에 엄청난 반전을 기대하시는 분!'Review > Netflix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아케인> 1막 리뷰 (6) 2021.11.09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 아신전> 리뷰 (12) 2021.09.29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리뷰 (4) 2021.09.26 넷플릭스 오리지널 <아리스 인 보더랜드> 리뷰 (25) 2021.09.24 넷플릭스 오리지널 <비하인드 허 아이즈> 리뷰 (6) 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