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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비하인드 허 아이즈> 리뷰Review/Netflix review 2021. 9. 23. 19:19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비하인드 허 아이즈>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리뷰할 때 <오징어 게임>처럼
화제의 작품이나 최근에 방영을 시작한
작품들을 위주로 리뷰를 하는데요,
<비하인드 허 아이즈>는
올해 초에 방영했음에도 불구하고(2021.02.17 방영)
오직 '추천'을 목적으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아마 올해 최고의 '반전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최대한 말을 아끼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비하인드 허 아이즈> 메인 포스터
<비하인드 허 아이즈> 줄거리
*스포일러를 최소화하였으니 안심하세요!*
진실을 말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주인공 '루이즈'는 남편과 이혼 후
아들 '애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술집에서 '데이비드'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둘은 묘한 분위기에 서로 끌리게 되는데요.
짧은 입맞춤을 나누고 헤어진 둘.
며칠 뒤 루이즈는 자신의 직장에새로운 상사가 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네, 바로 '데이비드'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데이비드가 유부남이었다는 거죠...
데이비드의 부인은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아델'이라는 여자였습니다.
혼란스러운 루이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데이비드'와 '아델' 모두 루이즈에게 접근하는데...
한 줄 요약
= 수상한 부부 사이에 끼어버린 루이즈
왼쪽부터 아델, 데이비드, 루이즈
<비하인드 허 아이즈> 리뷰
네, 줄거리만 보면 약간 <부부의 세계>가 떠오르죠?
저도 초반에는 그랬는데,
스토리가 점점 후반을 가다 보니...(비밀)
<비하인드 허 아이즈>는
총 6부작으로 나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분량입니다.
그러나 내용 자체가 가벼운 것은 아닌데요.
약간의 스릴러와 서늘한 분위기가
드라마 전반적으로 맴돌게 됩니다.
'장르가 무엇인가?'
앞서
'<부부의 세계>가 떠오른다,
스릴러와 서늘한 분위기가 맴돈다.'
라고 언급하긴 했지만
<비하인드 허 아이즈>의 장르를 '콕' 집어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마지막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진정한 이 드라마의 장르가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
(덜덜)
매화가 거듭될수록 약간의 장르 변화가 이루어지는데
본격적인 것은 4~5화부터 입니다.
(아마 이때부터 호불호도 조금 갈릴 듯합니다.)
그래도 딱!
장르를 정해서 말씀드리자면
그냥 '웰메이드 스릴러'라고 하겠습니다.
묘한 분위기의 아델, 데이비드 부부
'끝까지 의심하라'
우리는 주인공 루이즈의 시점으로
이 수상한 아델, 데이비드 부부를 지켜보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도 루이즈의 심정으로
계속해서 이들을 의심을 하게 되죠.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방금 나의 선택은 옳았는가?'
드라마에 점점 몰입할수록
루이즈와 함께 머리를 계속 굴려야 합니다.
아델과 친구가 되어버린(?) 루이즈 솔직히 말하자면 드라마의 초반부는
조금 지루한 편입니다.
아마 초반부에서 하차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이 드라마는 마지막화를 위해 존재합니다.
앞에 5편은 마지막화를 위한 빌드업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
끝까지 이들을 의심하십시오.
'이 드라마의 원동력'
이 드라마를 전체적으로 이끌고 가는,
계속 이 드라마를 보게 만드는 힘은
스토리보다는(물론 스토리도 훌륭합니다만,)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이 사람은 정체가 뭐야?'
'그 사람은 죽은 거야? 살아있는 거야?'
이러한 궁금증들이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엄청나게 상승시킵니다.
그리고 <비하인드 허 아이즈>는
이에 기대감을 예상한 듯이
'이런 결말 어때?'
라고 말해버리죠.
서늘하지만 몽환적인 분위기의 아델 두 번째 원동력은 배우들입니다.
드라마에서 배우들의 역할은
정말로 중요하죠?
<비하인드 허 아이즈>의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들은
계속해서 시선이 가게 만듭니다.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특히, 배우 특유의 분위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아델 역을 맡은 '이브 휴슨' 배우님의
분위기가 엄청납니다.
저도 사실 초반에 하차할까 했는데
'아델'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궁금해서
꾹 참고 봤었거든요...
(그리고 후회는 없었다...)
또 아델의 옛 친구로 나오는 '롭' 역시
엄청난 씬스틸러입니다...
아델과 롭
결론
만약 초반부에 지루한 것을 못 버티겠다 하시는 분에게는
딱히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음, 글을 쓰다 보니 든 생각인데
마지막 부분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초반부가 약간 심심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작진들의 의도였다면 잘 통한 것 같네요.
그래도 마지막화를 보고 난 뒤에는
'아 그래서 그랬구나...' 하며
초반부의 떡밥들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6부작, 미니시리즈로 보기 딱 좋은 드라마인 것 같아요!
미니시리즈이기도 하고 결말이 깔끔해서
시즌2는 안 나올 것 같네요.
일상이 지루하신가요?
그렇다면 이번 주말, 반전 드라마 한 편 어떠세요?
사람이 변할 수도 있지, 안 그래?
별점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엄청난 반전이 있는 드라마가 보고 싶다!
2.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가 보고 싶다!
3. 떡밥을 찾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를 좋아한다.이런 분들에게 비추합니다!
1. 지루한 부분이 있는 드라마는 싫다!
2. 부모님과 함께 볼 드라마를 찾고 있다!
3. 현실적인 드라마가 좋다!'Review > Netflix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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